
[오늘의 날씨]
2025년 10월 21일 -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1일 전국이 초겨울 수준의 추위를 보이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면서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꺼내 들었다.
기상청은 20일 "21일 화요일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2~5도가량 낮은 수치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까지 강원 영동에, 자정까지 경북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남권 동부에 비가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10㎜ ▲경북 동해안·북동산지, 부산, 울산, 경남 동부 내륙 5~10㎜ ▲울릉도, 독도 5㎜ 미만이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14도, 수원 4도, 춘천 7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춘천 17도, 강릉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는 북쪽의 찬 공기 유입으로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종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