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차오름이 오는 9월 26일 20:00 분 충북 진천군에서 열리는 ‘제43회 생거진천문화축제’ 무대에 오른다.
차오름은 지난해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의 사적 제535호 농다리를 모티브로 직접 작사·작곡한 자작곡 ‘농다리에서’를 현장에서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차오름은 “진천군민 앞에서 ‘농다리에서’를 부를 수 있어 기쁘다”며 “무대 준비를 철저히 해 관객들께 감동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천 농다리와 굴티마을의 정취가 곡의 출발점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진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43회 생거진천문화축제’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다. 축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거진천’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무대에는 이찬원을 비롯해 차오름, 정다경, 빈예서, 송민준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지역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축제 개막식은 25일에 열리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