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대통령 ,샘알트만 챗GPT CEO.사진/MBC 전주방송 캡쳐

이재명 대통령이 Open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과 만나 한국의 AI 산업 발전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한국, 인구당 Chat GPT 유료 구독률 세계 1위

간담회에서 샘 알트먼은 한국이 인구 대비 Chat GPT 유료 구독자 수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구독자 수 기준으로는 세계 2위지만, 인구당 기준으로는 이미 1위를 달성했다.

OpenAI 측은 한국의 높은 AI 도입률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이 곧 총량 기준에서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AI 혁명, 인류 역사의 전환점"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개발은 인류가 금속을 개발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AI 기술의 혁명적 영향을 강조했다.

다만 "새로운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 될 수도 있고 위험한 세상이 될 수도 있다"며, AI가 가져올 미래가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스타게이트 코리아 구축 발표

샘 알트먼은 한국의 AI 주권 지원을 위해 '스타게이트 코리아(Stargate Korea)'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OpenAI 측은 "한국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한국의 산업 기반은 AI 개발에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서남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 삼성·SK하이닉스와 메모리 반도체 협력

OpenAI는 삼성과 SK하이닉스를 파트너로 지목하며, 메모리 분야 협력을 통해 전 세계 AI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메모리 시장 지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를 4개 대형 메모리 업체들이 협업하여 공급하게 된다.

삼성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과 건강한 AI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2030년 글로벌 3대 AI 강국 비전

정부는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030년까지 글로벌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대한민국 AI 인프라 혁신의 수단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샘 알트먼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의 필요를 지원하고 AI를 발전시켜 세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이재명대통령 ,샘알트만 챗GPT CEO. 이재용 삼성구룹 회장.최태원 SK 구룹회장 등 참석. 사진/MBC 전주방송 캡쳐

※ 본 기사는 이재명 대통령, 샘 알트먼 Chat GPT CEO,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 내용으로 MBC 전주 방송 풀 영상을 소재로 작성되었습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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