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북정수장 친환경 소독설비 설치 현장. 사진 /청주시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염소가스 누출 사고에 대비하고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차아염소산나트륨(차염) 소독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염소 소독방식은 독성가스를 활용해 누출 사고 시 근무자나 지역 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었으나, 차염 소독설비는 누출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 시험 운전 결과 수도법에 따른 정수처리기준을 만족했으며, 염소가스 특유의 냄새가 줄어들어 맛과 냄새가 개선된 고품질 수돗물 생산이 기대된다.

채희준 정수과장은 "안전한 소독설비 도입과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