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제5일반산업단지확장 공사현장 (사진=천안시 제공) 2025.2.10

천안시 뉴테라개발은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 중심지에 입지하고 있는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산업시설 잔여용지를 분양한다.

10일 시에 따르렴 잔여용지는 기존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동남 측 47만3106㎡(14만 3115평)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건설이 시공 중에 있다. 이번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총 199만6492㎡(60만 3939평)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완성된다.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및 착공해 현재 75% 공정률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사업준공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사업 준공을 앞두고 구획도로포장이 완료 되는대로 입주업체는 바로 공사착공이 가능하다"며 "더욱이 금번 분양하는 잔여 6필지 8600여평 부지는 중소 제조업체의 공장건축에 알맞은 모양과 크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6조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은 천안의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과 기업 친화적인 행정 지원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기업과 유망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협력사까지 유치해 천안을 첨단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지역 산단 내 입주를 확정했거나 조성을 추진중인 기업은 LG생활건강퓨처 등 모두 17곳이다.

이들 기업의 총 지정면적은 1413만2115㎡다. 조성이 마무리되면 총 10만 7714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처럼 기업유치성과를 낸 중요 요인으로는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는 입지조건이 꼽힌다.

광역교통망은 산업단지 선정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여겨진다. 직장까지의 출·퇴근은 물론 제조업이 많은 산업단지의 특성상 도로를 통한 물류의 이동이 빠른 속도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은 더욱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고속도로 진입을 통한 국도, 철도, 공항, 항만 등 주요 물류거점까지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 이는 각종 기업들의 선호와도 직결된다.

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서울~하남~안성 구간이 올해 말 개통되고 2026년 전 구간 개통예정으로 교통망 구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