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지하차도 실시간 확인코너(사진=옥천군 누리집 캡쳐)

충북 옥천군 주민은 여름철 침수 위험성이 있는 지하차도 상황을 CC(폐쇄회로)TV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은 누구나 옥천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하차도 실시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스템은 지하차도를 하루 24시간 촬영하는 장비를 설치하고, 영상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갖췄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 강청 지하차도, 소정 지하차도, 양수리 통로박스, 가화 지하차도 등 4곳에 CCTV 15대와 출입 차단기를 설치했다.

올해 초엔 지하차도 영상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송출하고,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침수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카테고리에서 '재난안전' 코너를 선택하면, 4개 지하차도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와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다.

황규철 군수는 “지하차도 CCTV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스마트 사업을 추가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