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 아너소사이어티 부부 오플러스 ...세종 1호' 나왔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 세종시에 10억 원 기부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5.01.16 08:15 | 최종 수정 2025.01.16 08:47
의견
0
'전국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 부부 오플러스 세종 1호'가 나왔다.
1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1호 오플러스에 가입한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 함께 전국 최초 부부 오플러스 회원이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종시 장군면에 살며 인근 공주시(웅진동 242-14)에서 다국적 유통기업 '애터미(Atomy)'를 운영하는 도경희(68·여) 부회장이다.
도 부회장은 15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아너소사이어티 오플러스(Honor Society Opulus)' 세종시 1호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한꺼번에 10억원을 기부했다.
그 결과 세종시 모금액은 15일 기준으로 27억 4000만원을 달성, 당초 목표액 대비 134.3%로 올랐다.
이로써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 오플러스 세종시 1호에 등재했다.
아너소사이어티 오플러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중 10억 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이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박한길 애터미 회장,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배분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기부금을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활용해 달라는 도경희 부회장의 뜻에 따라 취약계층과 장애인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30여 곳에 배분할 예정이다.
도경희 부회장은 “애터미의 나눔과 실천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번 기부금이 세종시의 복지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세종시 오플러스 1호로 가입한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과 전국 최초로 부부 오플러스 회원이 된 박한길 회장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시는 사회복지 수준 향상과 사회적 약자 돌봄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보경 기자
저작권자 ⓒ 시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