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28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옥파 이종일 생가에서 열린 태안국화축제 야간 개장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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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원북면 반계리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축제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꽃과 바다,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형형색색의 국화 작품을 전시하고, 연못 및 연꽃 정원 등을 조성해 태안의 자연미를 담아낸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3시에 열리며, 이후 초대가수 - 심신, 남궁옥분, 하유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지역 8개 읍·면 주민 화합을 위한 ‘읍면의 날’ 행사가 마련되며, 11월 1일 태안읍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순차적으로 각 읍·면에서 주민 공연 및 체험 행사가 열린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개장하며, 야간에는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별도 입장료는 없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 생가에서 열리며 가을의 정취를 담고 가족 단위 힐링과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