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사진/충천노회 남선교회

"친구여, 그대 고백 들어보오.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

레코드판으로 처음 들었던 그 노래, 부모님 세대가 불렀던 찬양, 여전히 교회에서 울려 퍼지는 목소리. 1세대 CCM 듀엣 '다윗과 요나단'이 오는 18일 청주를 찾는다.

◆ 6개월 기획, 매주 기도로 빚어낸 무대

충청노회 남선교회(회장 전형기 장로)가 역대 회장단 중 최초로 기획한 이번 찬양 음악회는 각별하다. 6개월 전부터 계획을 세웠고, 한 달 앞부터는 매주 모여 간절히 기도하며 준비했다.

목적도 의미 깊다. [ 유네스코 등재 목적 ] 민노아 선교사의 역사가 담긴 청주 탑동 양관 구입을 위한 비용 모금. 찬양으로 선교의 역사를 잇는 귀한 무대다.

◆ 40년 찬양, 여전히 뜨겁다

'친구의 고백', '오늘 이 하루도',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 '해같이 빛나리'….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찬양들이 18일 저녁 7시 CJB 아트홀을 채운다.

최근 공개된 전태식·황국명 목사의 이야기는 뭉클하다. 100만 장 팔린 음반에서 200만 원을 받았지만, 여전히 찬양한다. 돈이 아닌 부르심으로, 성공이 아닌 사랑으로 40년을 걸어왔다.

"고별 음반이라 생각했는데 평생 사역이 될 줄 몰랐다"는 그들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 생각보다 크고 아름답다.

◆ 세대를 잇는 감동

부모님과 온 자녀는 "아, 이 노래가 다윗과 요나단이구나"를 깨닫고, 신앙 선배들은 "그때 그 감동이 생생하네"를 느낄 것이다. 처음 듣는 이들에겐 새 은혜가, 다시 듣는 이들에겐 깊은 위로가 될 무대다.

친구의 고백, 친구여, 그대 고백 들어보오", 해같이 빛나리 외…. 40년 세월이 증명한 진짜 찬양의 힘이다. 곡마다 담긴 간증도 들을 수 있다.

전형기 회장은 "역대 최초로 대형 음악회(1,000 여 좌석 )를 6개월 전부터 준비했고, 매주 모여 기도하고 있다"며 "민노아 선교사의 귀한 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음악회에 많은 분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40년 전 레코드판에 담긴 진심이, 지금 당신의 심장을 두드린다. 청주에서 만나요, 찬양과 선교가 하나 되는 그곳에서.

■. 다윗과 요나단 전태식 목사 초청 찬양집회

□. 충청노회 남선교회(회장 전형기 장로)

□. 민노아 선교사 역사 담긴 청주 탑동 양관 구입 비용 모금

□. 10월 18일(토) 오후 7시

□. 충북 청주 CJB 아트홀

□. 다윗과 요나단 전태식 목사

□. 친구의 고백, 친구여, 그대 고백 들어보오", 해같이 빛나리 외

문의: 이한용 장로 T.010-2761-3607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