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토석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당산 생각의 벙커' 입구 부근. 사진/충북도 제공
8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의 문화공간 '당산 생각의 벙커' 입구 부근에서 토석이 흘러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3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당산 생각의 벙커' 입구 부근에서 토석이 쏟아졌다.
벙커 입구 안전펜스와 인근 단독주택 사이로 낙석과 토사가 흘러내렸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도는 추석 연휴기간 내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즉시 응급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당산 생각의 벙커는 1973년부터 충북도의 지하 충무시설로 활용되다가 지난해 10월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이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