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운영.사진/부여군

부여군이 제71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관광객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마련했다. 오는 12일 부여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가 운영된다.

정비사 40명 자발적 봉사..."배기가스부터 소모품 교환까지"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여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진행된다.

충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부여지회(지회장 김용관)가 주관하며, 소속 정비사 약 40명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참여한다. 점검 항목은 차량의 배기가스 측정, 타이어 공기압 확인과 같은 기본 점검은 물론 워셔액 보충, 엔진오일 및 와이퍼 교환 등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포함돼 차량 이용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김용관 지회장은 "축제 기간 중 차량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량 관리 노하우와 정비 기술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 주·정차 단속 유예..."관광객 편의 최우선"

부여군은 축제 기간 중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군 내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단속을 일시 유예하고 있다. 이는 백제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방문객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정비사들의 봉사정신이 돋보이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