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백제문화제 ‘웅진판타지아’ 최대 화제작 등극
제71회 백제문화제의 야심작 '웅진판타지아'가 개막 첫선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이번 축제의 흥행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공주시는 지난 5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연일 펼쳐지는 웅진판타지아가 관람객들의 압도적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축제 주제인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형상화한 이 공연은 전통 공연예술에 3D 영상과 특수효과를 입힌 실감형 융복합 콘텐츠다. 지난 3일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첫 무대를 연 이후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30분 러닝타임의 4막 구성 공연은 백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서사로 짜여 있다. 대형 깃발 퍼포먼스와 불꽃 연출이 어우러진 피날레 장면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웅진판타지아가 지역 축제의 틀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술과 예술의 접목을 통해 K-컬처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그리고 11일 저녁 9시 금강신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입장 무료.
제71회 백제문화제 ‘웅진판타지아’ 최대 화제작 등극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