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음식 콘텐츠 기반 관광 활성화 연구’ 중간보고회 현장.사진/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연구모임’(대표 이현숙 의원)은 30일 천안 동남구청 타운홀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충남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공유했다. (출처=충남도의회, 2025.9.30)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표 음식콘텐츠 발굴 현황 ▲빅데이터 기반 천안 방문객 분석 ▲전문가 표적집단인터뷰(FGI) 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 병천순대, 호두과자, 보리고추장이 천안을 대표하는 음식 콘텐츠로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역사·문화·체험을 아우르는 복합형 관광코스 개발, ‘맛의 천안’ 통합 미식 브랜드 구축, 계절별 테마 야시장 운영, 제도적 지원 등의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이광옥 백석대학교 교수(연구책임자)는 “천안은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 등 역사 유적과 풍부한 음식 문화를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음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관광자원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은 “천안의 대표 음식과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것은 충남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연구 결과가 정책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 ‘음식 콘텐츠 기반 관광 활성화 연구’ 중간보고.사진 /충남도의회

최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