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청소년 댄스동아리, 전국대회서 대상 수상.사진/ 세종시

발달장애 청소년 댄스팀 ‘신난다 댄스’, 전국대회 정상에 서다

세종특별자치시 고운청소년센터 소속 발달장애 청소년 댄스동아리 ‘신난다 댄스’가 전국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신난다 댄스’는 9월 26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발달장애인 댄스경연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고운청소년센터가 30일 밝혔다.

이 팀은 2021년 결성됐으며, ‘천천히, 꾸준히’를 활동 목표로 삼아왔다. 2022년부터는 고운청소년센터에 등록해 매주 금요일 정기 연습을 진행하며 지역 행사와 공연 무대에 꾸준히 올랐다. 현재 5명의 청소년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종축제 무대 출연과 전국대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을 쌓아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태일 고운청소년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들의 노력과 가족,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청소년센터는 세종시가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발달장애 청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청소년의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는 동아리 운영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회 및 수상 관련 문의는 고운청소년센터(☎044-300-4960~3)에서 가능하다.

최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