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의회 기념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재난 상황 발생 시 새벽 비상근무 후 공무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민식)과 아산시는 29일 노사협의회를 열고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주요 사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사업소 당직근무 폐지...정부 정책 부합

이번 협의에서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새벽 비상근무 후 충분한 휴식권 보장,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사업소 당직근무 폐지, 퇴직 공무원 예우 강화, 직원 건강권 보장, 지속적인 노사 소통 확대 등이 논의됐다.

아산시는 노사간 협력적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직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공직사회 내부의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 간 열린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