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오는 10월 2일 정림사지 일원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백제 후기(475~660) 문화를 대표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8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으며, 부여, 공주, 익산 3개 지역 총 8개 유적 중 부여는 4곳이 포함됐다.
주요 행사로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축하 퍼포먼스, 인기 가수 10CM·국카스텐 공연, 부여군충남국악단 공연, 미디어아트 공연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 세계유산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 등재 10주년 축하 메시지 이벤트도 마련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10월 2일부터 12일까지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프로그램이 운영돼, 첨단기술과 국가유산을 결합한 야간 관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