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변호사, 정우택 돈 봉투 사건 본인 사건…. 불출석

청주지법 "불출석 사유서 제출… 재판기일 변경 안 해"
오늘 (21일) 공판 변론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5.01.21 08:04 의견 0
윤갑근(왼쪽)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21일 법조계 따르면 지난 15일 윤갑근 변호사가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 사건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청주 법원에 제출했다.

윤 변호사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으로 활동 중으로 같은날 14:00 서울에 있는 헌재에서 재판 기일이 잡혀 있다.

정 전 부의장의 돈 봉투 사건의 두 번째 공판이 오늘(21일) 오후 4시 청주지법에서열린다.

돈 봉투 사건 재판에는 윤 변호사를 포함해 이 사건과 관련된 피고인 6명이 출석,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윤 변호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나머지 5명을 대상으로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정우택 의원이 카페업자로부터 4차례 총 740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알선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공직선거법 위반)와 관련되어 불구속 기소됐다.

윤 변호사는 카페업자 A 씨에게 변호사비 대납을 약속한 혐의가 적용됐다.

윤 변호사, 외 대납 과정을 조율한 이필용 전 음성군수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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