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민 ...1명 사망(死亡)
시사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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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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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민 1명은 수색 11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해 1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4분께 충북 옥천군의 한 주택공사 중 옹벽이 무너지면서 50대 주민 A씨가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굴삭기 2대를 동원해 흙더미 제거 작업에 나섰지만, A씨는 11시간 만인 오후 7시40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과 은 내일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피해 예방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이날 충북에 산사태 경보를, 충남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발효했다. 옥천군 옥각교 등 3개 지점에 대해서는 홍수주의보를 유지 중이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가 강수에 대비해 안전 관리를 철저히 독려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3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이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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