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거미줄처럼 촘촘한 와이파이망 구축!

시 최초 버스정류장 약 390여 개소 공공와이파이 구축 중
다중이용시설 공공와이파이 확충 등 통신서비스 제공 확대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2.11.25 23:34 의견 0
청주시, 거미줄처럼 촘촘한 와이파이망 구축.<사진=청주시>

청주시가 시민이 만족하는 정보격차 없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나선다.

▶ 청주 최초 버스 정류장 390여 개소 공공와이파이 구축

시는 유동 인구 및 이용객이 많은 사창사거리 버스정류장 등 390여 개소에 올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청주시민들은 2023년 1월부터 해당 버스정류장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버스 정류장 공공와이파이는 WiFi 6E로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접속 방식 또한 일반접속과 보안접속 두 가지로 구분해 보안 수준을 높였다.

정부 지원사업으로 설치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통신사가 부담하고 통신 요금은 청주시가 부담하게 되며 자세한 접속 방법 및 위치는 공공와이파이 안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원ㆍ공공시설 공공와이파이 폭넓게 확대

또한 명암저수지와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서원분관 등 3개소 다중이용시설에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확대했으며, 평생학습관 상당분관에도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까지 올해 4개소를 포함해 수암골, 문의문화재단지, 문암생태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고, 내년에는 10개소를 대상으로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공공와이파이 확충을 위한 시범 운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충북대학교 중문 부근 교차로 및 골목 9개 구역을 선정해 이달까지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 장애없는 통신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

아울러 시는 내년에 사업비 1억 2400만 원을 투입해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에 약 900여 개소의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돼 있으나 이들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의 부재로 장애 발생 시 시민 신고에 의존하고 있어 설치기관이 다른 경우 연계시스템이 없어 신속한 조치가 어렵다.

이에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현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경미한 오류는 원격제어를 통해 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용현황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향후 공공와이파이 사업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공공와이파이 설치사업이 마무리되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와이파이 구축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더 좋은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내버스 479대에는 와이파이가 설치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사종합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co.kr

저작권자 ⓒ 시사종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