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전국탄금대 우리소리 경창대회 참가자들 / 충주시

충주시가 후원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2025 전국탄금대우리소리경창대회'가 30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은 23일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 소리꾼 50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다.

대회는 대장원 1명, 장원 2명, 차상 3명을 선발한다. 대장원에게는 충주시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장원에게는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과 각 100만원을, 차상에게는 충북문화원연합회장상과 각 50만원을 준다. 총 시상금은 800만원이다.

충주문화원은 대장원 수상자에게 차기 대회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는 국립국악원 충주 분원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활용된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중원문화의 발상지인 충주에서 소리를 활성화하고 저변을 넓히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국악 인재를 발굴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콘텐츠화를 도모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문의는 충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043-850-5960)으로 하면 된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