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어린이 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 참여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지재규)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한 발걸음에 나섰다.
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오전 8시 태안초등학교(교장 가예진)에서 태안군청(군수 가세로) 주관으로 열린 '어린이 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에게는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의 대처 방법과 생활 안전 수칙을 교육하고, 지역사회 전체에 아동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지재규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과장 등 교육지원청 직원 9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계도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태안경찰서(서장 정혜심)와 태안초등학교 교직원들도 동참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 기관들은 학생들에게 안전 리플릿을 나눠주며 유괴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아동 안전 지킴이 역할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지재규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 학생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안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각급 학교와 연계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학교 주변 안전 취약 지역에 대한 점검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