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10월 11일(토) 제71회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을 부여 시가지에서 8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백제역사문화행렬’은 백제 사비 도읍 시기의 왕실 행차와 생활 문화를 군민이 함께 재현하는 거리 퍼레이드로, 전통 고증을 바탕으로 현대적 연출을 더해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여 군민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하며, 왕실 행차, 고취대, 대형 백제기 등이 포함된 장엄한 장면을 선보인다.
부여군 관계자는 “8년 만에 부활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은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라며 “도심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지난 10월 3일 개막 이후 연일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쾌적한 행사장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