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백제문화제가 황금연휴 기간 가족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 3일 개막한 축제에 연휴를 맞아 방문객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축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12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제문화단지 'YES 키즈존'은 어린이 체험 공간을 운영 중이다. 생활문화마을에서는 금귀걸이 키링·목간·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야간에는 드론 1100여 대가 백제문화단지 상공에서 아트쇼를 펼친다. 사비궁 미디어아트 공연 '빛으로 빚은 백제야(夜)'도 상영한다. 주제전시관은 백제 문화유산을 전시한다.
부여군은 우천 시 현장대응팀을 가동한다. 쓰레기 수거와 주차·셔틀버스 운영도 관리한다.
11일에는 백제역사문화행렬이 부여 시가지에서 재개된다.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12일 폐막식은 이은미·김다현·천록담·임한별 공연과 불꽃놀이, 드론쇼로 마무리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황금연휴와 맞물려 가족 관람객이 집중됐다"며 "안전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비궁 미디어아트 사진/부여군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