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전향한 김주영이 출연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2024.06.28.
배우 김주영이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폐렴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다.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7시30분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고인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동양방송(TBC) 15기에도 합격했다. 드라마 '수사반장'(1971~1989)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조선왕조 500년 임진왜란'(19851986), '용의 눈물'(19961998), '명성황후'(2001~2002), '대왕세종'(2008), '정도전'(2014) 등 대하 사극에서 주로 활동했다.
고인은 2023년 2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무속인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정도전 이후 안 아픈 데가 없었다"며 "배우로서 꿈과 열망을 버리지 않아 어떤 매체건 나를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