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관람객 편의시설.사진/부여군

부여군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편의시설을 보강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및 편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셔틀버스는 2개 노선으로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백제문화단지, 부여 시가지, 주차장을 연결한다.

특히 규암면까지 노선을 확대하고 시가지 주요 지점을 연결해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였다. 편의시설도 보강돼 행사장 내 쉼터, 야외 음수대, 응급의료 지원 부스가 마련되고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휴게시설이 곳곳에 배치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한 전동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운영된다.

먹거리 존에는 사비골 맛집, 푸드트럭, 굿뜨래 로컬푸드 판매장이 들어서며 백제권역 전통주 체험관도 운영돼 관광객이 지역 음식을 즐기고 특산주를 시음할 수 있다. 군은 주차장 운영과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안내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행사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관람객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셔틀버스 확대와 편의시설 보강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제문화제 관람객 편의시설.사진/부여군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