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옥천군
충북 옥천군은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과 군민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부패 방지와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관내 건설업체 155곳에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다. 군수와 직원들은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등 내용을 홍보하는 청렴 캠페인도 진행했다.
같은 날 옥천공설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와 물가 안정 캠페인이 열렸다. 황규철 군수는 제수용품과 농수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과 소통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 맞춰 신속 사용을 독려했다.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군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금구공영주차타워, 옥천공설시장 주차타워 등 5개 공영주차장(총 466면)을 무료 개방하고, 일부 단속구역은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단, 어린이보호구역과 횡단보도 등 일부 금지구역은 주민신고제로 단속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30여 명으로 구성된 상황반과 청소기동반이 쓰레기 불법투기·소각 단속, 대형 유통매장 포장 점검, 음식물 쓰레기 감량 홍보활동 등을 진행한다. 읍 지역은 10월 6일, 면 지역은 10월 5~6일 동안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주민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옥천군은 10월 2일 오후 6시부터 10월 10일 오전 9시까지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해 생활 민원, 의료기관 운영,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 등 각종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