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고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5.09.30.
충청북도가 3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충북도는 2023년 특별상,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일자리 대상은 2012년 시작됐으며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는 일자리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으로 나뉘며, 연간 정책 성과와 지역 일자리 사업의 창의성, 고용 창출 효과가 기준이 된다.
충북도는 유휴 인력을 일자리와 연결하는 ‘도시농부’ 사업이 연 20만 명, ‘도시근로자’ 사업이 연 10만 명을 초과 달성하며 혁신 일자리 정책의 안정적 운영과 단체장의 창출 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전략 산업 고용 창출, 노동시장 여건 개선, 생산 가능 청년 인구 확보(광역도 청년 비율 1위)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혁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5년 8월 기준 전국 2위 고용률(73.7%)과 전국 최저 실업률(0.8%)을 기록했다.
김영환 지사는 “도시근로자, 도시농부와 같은 혁신적 일자리 정책을 통해 ‘일하는 복지’ 모델을 정착시켰다”며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성장의 중심지로 충북이 글로벌 첨단산업과 문화 거점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