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놀로지 스포츠 교육연구회, 국가대표 선수촌 탐방사진 / 충북교육청.2025.09.30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 하이테크놀로지 스포츠교육 연구회는 30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체육교사·체육전문가 탐방 행사를 열었다. 이번 탐방은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의 지원과 국가대표 선수촌의 협조로 마련됐다.

탐방은 ‘선수촌에서 배우는 코칭 철학, 체육교사와 국가대표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됐다. 충북 지역 체육교사와 전문가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학교 체육교육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체육교사들과의 대화에서 국가대표 지도 철학과 학교 체육의 미래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은 강연을 통해 열정, 끈기, 회복탄력성 등 스포츠가 길러주는 소프트 스킬의 교육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역량은 미래 사회에 필수적이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학습자 주도성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남기엽 연구회 회장은 “체육교육의 본질은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삶을 성장시키는 데 있다”며 “이번 방문은 공동체 역량, 협력적 의사소통, 감정 조절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세계시민적 소양을 기르는 체육교육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