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가 미래 신성장 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는 27일 올해 총 669억 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개설과 공업용수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입도로 개설에는 국비 336억 원, 공업용수도 건설에는 도·시군비 333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진입도로 개설 사업은 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등 15곳에서 진행 중이다. 남청주 현도산단 진입도로는 최근 착공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진천 스마트복합산단도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업용수도 사업은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등 10곳에서 총 333억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1일까지 남청주 현도산단, 충주 드림파크산단, 진천 테크노폴리스산단, 음성 용산산단 등 4개 지구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적기 준공을 위한 기업 활동 지원과 투자 활성화 의견을 수렴한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청주 현도 산단 진입도로 건설 사업 현장 점검. 사진/충북도 제공
김민정 충북도 산업입지과장은 “산업단지 기반시설은 기업의 안정적 투자와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산단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