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2일 천안형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천안시 제공. 2025.09.23
충남 천안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을 지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천안형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9월 22일 착수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AI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는 김태형 단국대 교수(스마트도시 총괄계획가), 이주석 연세대 교수(AI·로봇 전문가), 전원 전 마이크로소프트 상무(AI 생태계 전문가), 김익회 국토연구원 센터장(스마트도시 정책 전문가), 이재수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장(전력 인프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인프라 구축, 정책 방향,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 과제를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 가능한 모델을 발굴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맞춰 기업 유치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방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