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오는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소태면 생태고을센터 일원에서 제22회 충주 알밤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충주 대표 임산물인 알밤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참가비 2만 원으로 진행되는 ‘알밤 줍기 체험’과 군밤, 밤떡, 밤막걸리 등 전통 먹거리, 청년 임업인이 만든 밤 마들렌과 밤 쿠키 같은 디저트가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알밤 외에도 표고버섯, 오미자, 다래 등 지역 임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판장이 운영된다. 또한, 매직 풍선 쇼와 저글링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남기호 충주시 산림과장은 “충주 알밤축제는 지역 알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안전한 운영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