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국가유산청의 ‘2025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일환으로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에는 꿀벌치기 전승교육 ‘꿀잼학교’를 통해 초보 양봉가 12명을 양성하며 전승 기반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전통 꿀벌치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밀원식물 키트와 꿀벌집짓기 키트 두 가지 체험 키트를 제작했다.
이 키트들은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 꿀벌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김양희 원장은 “꿀벌키트는 단순 체험 도구를 넘어 꿀벌과 인간이 함께 살아온 지혜를 담은 교육 자료”라며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꿀벌과 무형유산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 관련 문의는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 기획연구팀(043-279-5461, 5463)으로 하면 된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