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선 엔드류 라딘(andrew radin)이 기조연설을 하고있는 현장 사진/ 시사종합뉴스2025.09.22

22일“G-BIO WEEK X AI CONNECT 2025"가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됐다.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선 엔드류 라딘(andrew radin) 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탠포드 대학 기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StartX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6개 혁신 스타트업사례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Frenome는 혈액만으로 다수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침습적 생검과 달리 간단한 혈액검사로 질병 진행 상황을 관찰할 수 있으며, 로슈를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13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Enveria는 폐섬유증 진단에서 혁신을 이끌었다. 기존에는 확정 진단을 위해 개흉수술이 필요했지만, 이 회사는 CT 스캔과 임상기록을 결합한 AI 시스템으로 오진율을 낮추고 진단 시간을 수년에서 며칠로 단축했다.

▶Takeoff41은 미숙아 치료에 AI를 적용해 완전 정맥영양(TPN) 시스템의 다학제 협업 과정을 단일 임상의 승인으로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영아 사망률을 5배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Dorian은 2차원 X-ray 이미지만으로 3차원 CT 수준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병원과 외래수술센터에서 CT 스캐너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오진과 재수술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HIN Lab은 팔 착용형 AI 텔레메트리 장치를 활용해 중환자실 밖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30개 병원에서 수천 명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Inflmatics는 패혈증 조기 진단 분야에 도전했다. 기존 혈액검사보다 빠른 30분 내 진단이 가능하며, 29개 유전자를 분석해 세균성·바이러스성 감염을 구분하고 질병 중증도까지 평가할 수 있다. FDA 승인도 완료했다.

"G-BIO WEEK X AI CONNECT 2025 "행사현장 사진 /시사앤뉴스.2025.09.22

StartX AI 부문 책임자는 “AI 과대광고 시대는 끝났으며,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인류 건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10년 내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도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생산성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소버린 AI와 세계적 바이오·AI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행정과 산업 혁신의 미래를 엿볼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G-BIO WEEK X AI CONNECT 2025" 행사현장 사진 /시사앤뉴스.2025.09.22

"G-BIO WEEK X AI CONNECT 2025 "행사현장 사진 /시사앤뉴스.2025.09.22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