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종시 보람동 시청에서 추경 편성안 설명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2025.05.12.

세종시가 1260억원 규모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14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 편성에 대해 한정된 재원을 고려 복지 수당, 민생과 지역 경제 회복, 시민 안전 기반 강화에 필요한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추경이 의회서 제출됨에 따라 원안대로 통과될 때 올해 총예산은 본예산 1조9816억원을 포함, 총 2조1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어나게 된다.

우선 '취약계층 복지와 회 안전망 구축' 관련 ▲기초연금 지급(110억원) ▲아동수당(19억원) ▲노인 기초연금(118억원) ▲부모급여(41억원) ▲산모·신생아 건강 지원(6억원) ▲스마트경로당 구축( 14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경제활성화 발판 마련'을 위해 ▲여민전 발행 및 운영(30억원) ▲지역산업맞충형 자치단체(6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5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빛축제(4억원) ▲기회발전특수 수요맞춤형 지원(3억원) 등을 편성했다.

'생활안전과 재해예방 강화'를 위한 예산은 ▲AI 살처분 보상금(30억원) ▲설해 응급복구 지원(23억원) ▲터널 방재등급 및 위험도평가(2억원) 등을 넣었다.

'지역 혁신성장과 삶의 질 향상 기반' 조성 관련 ▲적자노선 손실보전(50억원) ▲세종도시교통공사 버스 운영(40억원)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운영(27억원) ▲저상버스 도입(9억원) 등을 편성했다.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오는 6월2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