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전경

충북 증평군의회가 국밥거리 음식점 등 위생업소를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군의회는 14일 최명호 의원 등 의원 7명이 공동 발의한 '증평군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07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역 위생업소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위생업소 지원 사업과 지원 대상, 지원 신청·대상 선정, 지원 심의위원회 설치·기능 등에 관한 조항을 담았다.

최 의원은 "위생업소 수준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보다 깨끗한 음식 문화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회는 이 조례안을 20일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한다.

조례안을 만든 여러가지 목적 중 하나는 지난해 군이 조성한 '증평 장뜰국밥거리'를 더 활성화하는 데 있다. 이 특화거리를 활성화할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집행부도 반기고 있다.

군은 이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국밥거리 음식점을 지원하는 사업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