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추진하는 범도민 캠페인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에 영동군과 영동군의회도 동참했다.
군은 13일 정영철 군수와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이 이 캠페인 서명부에 서명하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군수는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동참’이라고 쓴 표어를 들고 캠페인에 참여한 후 "영동군은 와인터널, 국악체험촌 등 특색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갖춘 충북 남부권 대표 도시"라며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은 영동의 와인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세계로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공항 인프라가 확충되면 외국 관광객 유입은 물론, 영동 와인의 세계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이 캠페인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3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을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청주공항 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은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