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하수처리장 전경.

충북 청주시는 3월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개량 공사를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도심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2014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옥산면 청주하수처리장 증설·개량 사업을 진행해 왔다.

준공 후 하루 처리용량은 28만t에서 32만t으로 늘어난다.

시는 또 4월까지 강내 하수처리장과 옥산 하수처리장을 증설·개량하고, 내수하수처리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량할 예정이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은 2027년까지 남이면 구미리, 현도면 노산리 등 8곳에 추가 설치된다.

죽림동, 성안동, 수곡동 등 7곳에서 진행 중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도 분류식화율은 74%에서 8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증설·개량과 하수관로 분류식화 사업을 통해 깨끗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