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형도. (사진=천안시 제공) 2025.2.21
충남 천안시가 국토교통부 '2025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 대중교통 수단 보급으로 이동 편의와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내에서의 신기술과 서비스 실증,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시는 선정에 따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인 KTX 천안아산역부터 제3일반산업단지까지 5.9㎞ 구간에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를 도입해 지역 간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시범운행지구는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지정됐다. 관련법에 따라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연구와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구간이며, 안전기준 일부 면제와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이 부여된다.
시는 이 구간에서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를 운행해 자율주행 특화 서비스를 실증한다.
시는 상반기 내에 자율주행 노면표시, 안내판 설치 등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평일 하루 6회 15인승 규모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비롯해 실시간 교통신호 개방,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추진해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