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설 연휴 종합대책…"응급진료 상황실 운영"키로

시내버스 전 노선 주말·공휴일 운행 수준 유지

시사종합뉴스 승인 2025.01.21 13:12 의견 0
세종전통시장 전경

세종시가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개 대책반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민생 안정 ▲의료 ▲도로·교통 ▲소방안전 등 8개 분야, 14개 중점과제로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성인 대상 응급의료센터는 1월 홀수일에 24시간, 짝수일에는 주간만 운영되지만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는 24시간 정상 진료할 예정이다. 단, 24일에는 야간에만 27일에는 주간만 운영해 유의해야 하며 엔케이세종병원은 설 연휴에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물가 안정과 민생 안정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도 지정·운영한다. 이 기간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에서는 물가 합동지도점검을 통해 계량 위반행위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세종전통시장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 2만 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싱싱장터 4곳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설맞이 특판행사가 열린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겨울철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특별대책과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비한 가축방역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내버스 전 노선을 주말·공휴일 운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교통 소외지역 읍면에는 마을택시와 두루타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설 연휴 기간 유용한 생활정보와 긴급 연락처는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에 통합 게시, 안내할 예정이다.

김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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