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동 '맨홀 뚜껑 파손, 도로 물바다.'…. 경찰 긴급대처로 2차 피해 막아
시사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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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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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북경찰서 근무자가 신속한 응급대처로 인명, 차량 등 2차 피해 없이 처리해 시민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주인공은 천안서북경찰서 불당지구대 김태영 순경 외 2명이다.
“맨홀 뚜껑이 파손돼 물 바다가 됐어요. 지금도 물 나오고 있어요.”라는 다급한 112 전화 신고가 접수됐다.
김 순경 일행은 천안시 불당동 비엔티 건물 앞 도로임을 확인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 순경 일행은 도로상 맨홀 뚜껑에서 물이 역류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외에도 다수의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고 있어 통행 차량은 물론 시민들의 보행 안전에 위협이되는 상황으로 판단했다.
이에 김 순경 일행은 선제적으로 ▶시민 이동 통제(라바콘 설치), ▶지자체 및 소방 등 관계기관 공동 대응 요청,▶피해 발원지인 공사장 확인으로 공사 안전 관리자 배치 등 현장을 적절히 통제했다.
막힌 하수구에 고인 물을 빼는 작업이 우선 과제임을 직감하고 맨홀 뚜껑이 파손된 내용을 천안시 관계기관에 연락·현장 조치했다. 이후 물이 고인 도로 현장은 관계기관직원들의 작업 후 서서히 물이 빠지기 시작했다. 출동한 김 순경 일행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출동한 김 순경 일행은 통제 구역을 해제하고 사람, 차량 통행을 재개시킴으로써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천안시청 관계기관은 이를 접수하고 다음 날인 지난 9일, 파손된 맨홀 뚜껑이 교체설치 완료되었음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임태오 천안서북경찰서장 경무관은 “ 사고 현장은 차량과 시민들이 주로 통행하는 지역으로 위험 예방을 위하여 신속히 현장 통제 경찰과 지자체, 공사관계자 등의 협업을 통해 통행 차량과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여 신속한 공동체 치안 활동(Community Policing)이 전개된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히고 시민 신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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