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오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옥천읍 장야~상야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시작 지점 교차로에 쌍물방울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해당 구간에는 원형 회전교차로가 운영 중이나, 4개의 주요 도로와 2개의 소규모 도로가 연결되는 6지 교차로로 차량 진출입 지점이 가까워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높았다.
옥천군은 옥천경찰서와 한국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와 협의해 부지 확보, 주변 경관, 차량 속도 저감 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개선 방안으로 8자 모양 쌍물방울형 회전교차로 설치를 최종 확정했다.
쌍물방울형 회전교차로는 차량 이동 동선을 분리해 충돌 지점을 줄이고 진입 차량 속도를 낮춰 사고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 원형 회전교차로보다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도시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 원형교차로와 달라 통행 방식이 생소할 수 있지만, 회전교차로 통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여유로운 양보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