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 루피 조형물, 삽교호 전경. 사진/ 당진시
당진시가 추석 연휴 기간 삽교호에서 드론 라이트 쇼를 운영한다.
당진시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정비와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 삽교호·왜목마을·난지도 환경정비
시는 연휴 전 삽교호·왜목마을·난지도 관광지 등 주요 명소를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완료했다. 연휴 기간에는 관광지 비상근무를 운영해 방문객 민원 대응과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삽교호 관광지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삽교호 대관람차 논뷰와 가을 들녘을 따라 펼쳐진 자전거길은 사진 명소로 꼽힌다.
◆ 면천읍성서 '잔망루피' 이벤트
면천읍성에서는 1,100년 된 은행나무와 어우러진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숨은 관광지'로 선정한 면천읍성에서는 캐릭터 '잔망루피'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관내 대표 관광명소 7곳에서 문화관광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당진에서 편안하고 뜻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와 면천읍성 가을 여행 등 당진만의 콘텐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