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용우 사진/영동군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영동 출신 국악인 김용우의 특별 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김용우는 10월 1일 오후 5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주무대에서 '소리꾼 김용우 콘서트-이음'을 공연한다.

난계국악경연대회서 입문...영동 홍보대사 활동

김용우는 1996년 1집 앨범 '지게 소리'로 데뷔했다. 전통 국악과 현대 감각을 결합한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KBS국악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 민요 '너영나영', '남도 들노래', 황해도 민요 '풍구소리' 등을 선보인다.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대표 창작곡도 공연한다.

김용우는 난계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해 피리 연주로 수상하며 국악계에 입문했다. 영동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동 출신 국악인이 세계 행사에 함께해 영동의 자부심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악의 현대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악의 향기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