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치권의 새 변수로 떠오른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기섭 진천군수, 신용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임 의원이 출마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임 의원의 출마설은 지난 2개월 전부터 충청권 언론을 통해 꾸준히 제기돼왔으다.
최근에는 충청매일이 그 가능성을 구체적인 후보군으로 언급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정청래 당대표 취임 이후 수석사무부총장을 연임하는 등 당 내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은 이번 판세 변화가 충북 지방권력을 재편하는 계기가 될지 관측하면서, 임 의원의 결심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만약 임 의원이 내년 3월 1일 이후 출마 결정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오는 2027년 4월 첫째 주 수요일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