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A씨(24)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9일부터 한 달여 동안 청주, 대구, 경북 구미 등 여러 지역에서 휴대전화 3대와 현금 등 약 3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자신이 가져온 전시용 모조 휴대전화를 실제 제품으로 바꿔치기하는 교묘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광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A씨를 검거했으며,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전국을 떠돌며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