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읍·면·동장 회의.사진/아산시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을 99.25%의 높은 지급률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98.96%, 충남 평균 99.12%를 웃도는 성과다.
1차 지급 대상자는 총 354,691명이며, 지급액은 682억 원 규모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67.8%(240,451명), 지역사랑상품권 17.9%(63,456명), 선불카드 14.2%(50,506명), 온누리상품권 0.08%(278명)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은 주로 음식점, 편의점, 학원·교육, 패션·뷰티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 활발히 사용되었으며, 특히 음식점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아산시는 찾아가는 신청 지원 1,134건과 이의신청 2,539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수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한, 사업 시행 이후 아산페이 가맹점도 1,014개 추가로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는 1차 성과를 바탕으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며, 일부 고액자산‧소득자는 제외된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1차 사업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 만큼, 2차 지급 역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원활한 신청과 문의 처리를 위해 전담 콜센터(☎041-530-6354~6355, 6374)를 운영한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