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희·오서정씨 부부가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강호동(뒷줄 왼쪽 네 번째) 농협중앙회장, 김영기(세 번째) 조합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이용선 총괄본부장)은 8일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로 단양농협(김영기 조합장) 조합원 김인희(57)·오서정(61)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드애플농장을 운영하는 김인희·오서정씨 부부는 2011년 단양군에 귀농해 현재까지 사과를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고품질의 사과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선제적인 병해충 관리를 통해 농약 살포 횟수를 최소화해 저농약 친환경농법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작물을 재배하고 관수시설 등 기계화 영농으로 노동력을 대폭 절감해 주변 농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2025년 ‘단양군사과연합회’를 결성해 고품질 농작물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생산지원, 유통 및 판로 개척 등 사과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 새농민회 회원으로서 선진 영농 기술을 전파하고 후배 농업인 육성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은 새농민상 수상자에게 선진지 농업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영농 기술 보급과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