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휘택 진천경찰서장

“민감하게 그리고 공감하며, 실감 나는 치안 변화 만들어 가겠습니다”

손휘택 진천경찰서장은 지난 3월 10일 자로 제76대 진천경찰서장에 취임하면서 “오감(五感) 치안”을 핵심 방침으로 제시하고,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 행정 실현을 밝혔다. 손 서장은 6월 17일 부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의 진솔하고 열정적인 업무추진 과정인 지역 치안, 앞으로 중점 추진업무, 지역사회와의 협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먼저, 지역 치안과 관련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책, 방안이 있다면?

▶ ‘오감(五感) 치안’ 철학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 사회적 약자 보호 체계 강화, 법질서 확립 캠페인, 내부 조직문화 개선 등 진천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안전망 구축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회 안전의 기초가 되는 가정폭력, 학교폭력, 스토킹, 교제 폭력 근절을 더욱 고도화해 학교의 평온을 유지하고,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기초치안의 시금석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어르신·중소상공인 대상 악성 사기(보이스피싱, 노쇼 등), 농산물·자전거 등 생활형 절도를 뿌리 뽑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초치안의 품질을 높여 나가기 위해 112 총력 대응, 농산물순찰대 발대, 절도 예방 특별치안 활동 기간 설정 등 기초치안의 시금석이 되는 정책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 중점 추진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안심 순찰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치안 활동의 하나로 지역 내 농특산물 덕산 수박 작목반과 협업하여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한 자위(自衛) 방범 조직을 구성하고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절도가 연중 지속 발생함에 따라 범죄 심리 차단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 및 홍보를 통해 방범 의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상가 밀집 지역, 학교 주변 등 신고 다발 지역에 경고 현수막을 게시하여 사전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관내 학교의 학부모 대상 안내문을 발송하고, 관리사무소와 협조하여 공동주택 안내방송 송출을 시행하는 등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지역사회 협업, 지역사회 관계망, 활동 내용?

▶ 지역기업 ㈜면사랑과 협력하여 소외계층에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면사랑과 MOU를 체결하고, 2025년 상반기 학대 피해 가정 10가구를 선정해 총 1,000만 원을 지원받아 각 가정에 10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인보호구역, 충북혁신도시 등 사고 및 법규 위반 위험성이 높은 지점 내 무인단속 장비 설치(5개소)로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진천군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민·관 400여 명과 협업하여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 취임 100일을 맞아 서장님의 열정적인 업무 추진에 기대가 큽니다. 관련 내용 소개해 주세요.

▶ 장기사건 사전 차단을 위한 분석 회의 시행(월 2회)을 통해 장기사건 및 사건처리 기한을 대폭 단축·개선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 민원인의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직원들의 후생 복지 관련 내용 소개해 주세요.

▶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정감(情感) 조직문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화의 조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내부 정책도 추진해왔습니다.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구내식당 내 손 세면대 설치, 상무관 운동기구 추가 및 탈의실 관물함 확충, 폐쇄됐던 서문 개방으로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 제공 등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서장실 문을 항상 열어두고 언제든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매월 직원 생일 간담회를 통해 소소한 축하와 의견 청취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정기적인 성과 회의를 통해 업무 성과를 공유하고 직원 간 상호 피드백과 격려를 나누며 조직의 단합을 다지는 문화도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사종합뉴스 독자, 군민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 제공과 인화와 존중의 경찰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언제나 민감하게, 공감하며, 실감 나는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사종합뉴스 독자, 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손휘택 충북 진천경찰서장은

경찰간부후보생 44기로 임용

부산청 북부서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치안지도관

괴산경찰서장

충북청 청문감사 인권담당관 역임

총경 / 공학박사

현) 진천경찰서장

■ ‘오감(五感)’ 이란?

민감(敏感):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민감하게 반응

체감(體感): 공정한 법질서를 확립하여 그 효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감(共感):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을 갖추는 등 군민이 공감하는 정책 추진

실감(實感): 실력 있는 당당한 경찰관으로 실감하는 변화를 창출

정감(情感):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정감 있는 조직문화 조성

사진·글=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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