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토킹 살해범이 세종 부강면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2일 세종시는 입산자제 등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3시30분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50대 여성의 흉기 살인사건과 관련 살해범이 같은 날 택시로 세종시 부강면 야산에서 내렸다는 정보가 있다.
현재, 용의자가 세종시 부강면 일대 한 야산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한 대구경찰청과 세종경찰청은 경찰 인력 180여명과 수색견 8마리, 드론, 헬기 등을 투입해 세종시 주변 야산과 샛길 등을 사흘째 수색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당분간 입산 자제, 외출 자제,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 금지 등 주의를 당부한다"면서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