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찾아가는 연극“선생님이 좋아서요”공연 실시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찾아가는 연극 공연인, 충북도립극단의 청소년 성장 연극‘선생님이 좋아서요’작품을 교내 솔빛관에서 전교생이 관람하였음을 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선생님의 헤아림과 보살핌으로 친구들과의 우정을 회복하고, 저마다 자신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간다는 주제로, 요즘 학교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청소년들의 갈등과 방황을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또한 배우들만이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인 속리산중 학생들, 교사들이 무대로 함께 직접 올라가 같이 연극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3학년 김성현 학생은 연극 무대의 영어 퀴즈 맞히기에서 전례 없는 점수를 기록하여 배우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학생들은 무대에 오른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보며 더욱 극 내용에 몰입하여 공감하고 즐거워했다. 3학년 황승영 학생과 한 팀을 이뤄 영단어 퀴즈 맞히기에 도전하여 큰 박수를 받은 정필상 교감은“문학과 음악, 춤, 조명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직접 체험하여, 한 편의 연극이 종합예술이라는 점을 학생들이 실감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이 연극을 보며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지도 소감을 밝혔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학생들로 하여금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선진 시민의식을 높이고, 지성‧인성‧감성‧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우현 기자